미디어를 통해 본 임신은
‘우엑..’ ‘헉..??!’ ‘너 설마..?’ 이런거였는데
난 그런 증상 없이 그냥 며칠동안 너무 피곤했다.
약 일주일정도 출퇴근길이 너무 피곤해서
퇴근길 버스에서 조느라 정류장에서 내리는 걸 반복.
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
혹시 모르니 테스트기를 해보자고 쿠팡에서 주문했다.
[임신테스트기 구매 팁]
우리 동네 약국 두 군데에서 사보니
9000원~15000원 정도 하는 거 같은데
쿠팡에선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여러개 살 수 있다.
물론 약국 by 약국이겠지만!
나처럼 사러 가는 것도 귀찮다면 온라인 구매 추천.
[#임밍아웃! 나의 임신 확인 경험]
첫 임테기를 했을 땐 바로 두줄이 뜨지 않았다.
그래서 남편에게 ‘봐 아니자나~’라고 말하고 잤는데
다음 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아주 흐릿하게 두번째 줄이 보였다.
남편과 나 : ㅇㅅㅇ!???
아직은 두줄 확인될 만큼 시간이 안된건가? 싶어서
하루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해 봤다.
두번째 임테기는 그 전보다 훨씬 빨리 두줄이 떴다.
소리를 지르고 남편을 불렀더니
남편은 덩실덩실 춤을 췄다.
그렇게 마지막 확인차 세 번째 임테기까지
조금 더 선명해진 두줄을 확인하고 눈물이 났다.
눈물이 없는 남편은 날 보고 웃었지만
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임신이 기쁘기도 하면서
최근까지 마신 술이 생각나기도 하고,
건강관리도 소홀했던 나 자신이 미워지며 불안감이 찾아와다.
[산부인과 고르기]
우선 처음 초진을 위해서는 집과 가장 가까운 곳을 택했다.
혹시나 급하게 방문해야 할 일이 생길 때도 편하기 위해서.
다행히 집에서 5분 안되는 거리에
동네에서 꽤 인기(?) 있는 산부인과가 있어서
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.
산부인과에서도 아주 초기엔 바로 임신확인이 안되고
피검사로 임신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.
피검사는 결과 확인까지 2-3일이 걸렸고,
검사 결과 임신 수치가 발견되어서 재방문 했을 때 아기집도 확인 가능했다.
그렇게 해서 첫 임테기 확인 후
10일만에 드디어 정식으로 임산부가 되었다!🎉
참 신기한 기분이었다.
이 임신확인증 하나로 보건소, 구청, 나중엔 항공사까지
필요한 곳이 많으니 잘 보관해 두어야 한다.
[분만병원]
처음 임신확인, 임신확인증 수령 등은 동네 산부인과에서 했고,
그 후엔 분만병원을 골라서 옮기라고 안내 받았다.
분만병원을 고르는 기준은 각자 다양하겠지만,
우리 부부는 이 정도 기준을 두고 골랐던 것 같다.
1. 집과의 거리
2. 응급실 여부
3. 산후조리원 연계 여부
4. 인지도(?) 및 후기
그 중 가장 선택에 핵심 기준이 되었던 건
바로 응급실 여부!
나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강남차병원을 선택했다.
'엄마는 처음인걸👶 > 임신 & 출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아기가 잠든 사이에] 오사카 패밀리아 FAMILIAR 육아용품 쇼핑, 다이마루 백화점 포터 올뉴탱커 기저귀가방 (1) | 2024.11.23 |
---|---|
임산부 영양제와 루틴, 그리고 홈메이드 건강 간식 ‘오트밀 바나나 브레드’ (1) | 2024.11.17 |
[임신26주] 임산부 보험 (태아보험, 우체국 무료보험, 우리은행 삼성화재 임산부 무료보험) (22) | 2024.11.15 |
임산부 무료 선물 신청! 모니모 삼성카드 베이비키트 (3) | 2024.11.14 |
[임신20주] 임산부 감기 걸리면 어디로 가지? (+화나는 병원 썰) (7) | 2024.11.14 |